Bottle.Hoon

캡쳐: 트위치tv 우왁굳 방송중 아기자기한 귀여운 그래픽의 신작 로그라이크 게임 "Juicy Realm" 약간 여러 의미로 쓰이는 말이지만 디자인은 본 만큼 나온다고 했던가.. 누르면 소리나는 치킨 장난감을 무기로 쓴다.. 요즘 뜨고있는 아보카도는 볼링공 던지는 몬스터로 나오고 아보카도는 요즘 쿠키런에서도 보이던데 ㅎㅎ

수준급 번역을 해주신 팀SM 에게 감사합니다. VA-11 HALL-A: Cyberpunk Bartender Action 개발 : Sukeban Games 장르 : 비주얼 노벨 안드로이드, 유전자 조작, 의체같은 주제가 나오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다. 세계관은 부폐한 정부와 딥다크한 도시의 어디서 많이 본 사이버 펑크 처음에는 페이퍼 플리즈를 예상했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게임이었다.. (특히 쉬운난이도)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과자와 음료수와 함께 편하게 즐겨주세요' 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이 한 문장에 이 이 게임의 전체적인 느낌이 엿보인다. 사이버펑크 답게(?) 글리치 효과가 자주 등장한다. 뭔가 트렌디한 기분ㅎㅎ 인기가 없는 술집인 '발할라'에서 바텐더인 질(Jill)이 일을 하며 손님들과 소소하게 대화를 하며 일어나는 일들이 주제이며 문밖은 테러가 번번한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게임이 이루어지는 술집은 등장인물들의 안식처. 매력적이고 개인 사연이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와 관계가 유저를 몰입되게 하며 무거운 세계관속 철학적이며 교훈적인 내용들이 대거 등장한다. 동시에 소소하거나 빵터질만한 웃음거리들도 많다. 볼륨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싸다는 평이지만 직접 플레이 한 유저들은 대부분 만족하는 짜임세 좋은 게임이다. 실제로도 수많은 게임 평가 사이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게임이니 할 짓거리 없을때 꼭 한번 해보는 걸 추천한다. 작은 볼륨의 비주얼 노벨 인디게임이지만 왜 많은 사람들이 인생게임이라고 하는지 플레이 이후에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플레이시 캔맥주가 필수다) 여담으로 제작사인 Sukeban Games 는 일본계 회사일거라 생각한 예상과는 다르게 베네수엘라 게임제작 서클이며 베네수엘라 경재상태 때문에 게임이 대 히트를 쳤음

니어 오토마타 제작 : 스퀘어 에닉스, 플래티넘 게임즈 스퀘어 에닉스가 왜 RPG의 명가인지 증명한 역작. 요즘 게임씬에선 보기 힘들었던 화려하며 재미있는 액션 전투를 보여주었다. 개인 취향이 크겠지만 위쳐3는 정말 재미없게 플레이하였는데 그때 해소하지 못한 게임성을 니어 오토마타에서 모두 해소한 기분이다. 말이 좀 많은 프롤로그 부터 등장한 탄막 슈팅은 처음엔 뜬금없었지만 익숙해지니 나름 즐길만한 컨텐츠였다. 게임을 하기에 앞서 전작인 드래그 온 드라군 시리즈와 니어 레플리칸트의 스토리를 정독하였는데 니어는 예정되어있지 않은 작품이라고 들었지만 세계관의 흐름을 굉장히 잘 탄것 같다. 특히 니어 레플리칸트와는 전혀 별개의 게임인듯 하지만 굉장히 큰 연관점이 있으며 스토리 몰입도가 좋았다. 간간히 소소한 개그요소도 좋았는데 들은바로는 니어 오토마타를 갓겜으로 만드는 데에 한몫 한 2B의 엉덩이를 계속해서 바라보면 업적이 나온다고도 한다. 회차를 네번을 거듭해야 한다고 들었지만 실제로 플레이하면 한가지 스토리로 쭉 이어지는 형태이다. 메인, 서브 퀘스트들을 진행하면서 알게되는 NPC들의 개인사가 이 게임의 숨겨진 진미(珍味)라고 생각된다. 전작에 등장한 에밀과 비슷한 느낌으로 등장한 데볼,포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1,2회차에는 어려움 난이도에서 최대한 RPG 컨텐츠를 즐겼다 특정 대검을 강화의 소재는 파스칼 마을의 박사에게만 살 수 있다는 것과 숨어있는 NPC, 특히 마사무네는 다크소울 혹은 전통JRPG 느낌이 났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진짜 스토리가 진행된다고 생각되는 3회차부터는 난이도를 낮추고 빠르게 메인퀘스트를 진행하며 스토리 위주로 플레이하였다. 진엔딩이라고 불리는 엔딩도 굉장히 참신했고 포드들의 대화가 감동적이었다. 전작들과 비교하면 충분히 해피엔딩인것